"10월부터 탄소배출량 EU 의무보고 본격화…장기적 대비 필요"
Climee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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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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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부터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탄소 배출량 의무 보고가 본격화됩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U는 지난해 12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핏포55(Fit for 55)'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정책에 따라 EU 회원국들은 오는 10월부터 탄소 배출량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합니다. 보고 대상은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비료 등의 산업 분야이며, 2023년부터는 전기, 가스, 난방 등의 에너지 분야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국내 기업들은 EU의 탄소 배출량 의무 보고에 대비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철강업계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기로를 도입하고,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EU의 탄소 배출량 의무 보고가 국내 기업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장기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과 함께, 탄소 배출권 거래제 등의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정부도 국내 기업들의 탄소 배출량 감소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탄소 배출권 거래제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EU의 탄소 배출량 의무 보고는 국내 기업들에게 큰 도전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인다면, 이를 기회로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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